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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챙기기

치맥라이프 북경깐풍치킨 아쉬웠던 점 솔직 리뷰

by 꽁치스토리 2022. 2. 4.

 

 

오랜만에 치킨 리뷰.

요즘 자린고비마냥 돈을 아끼고 아끼다, 오랜만에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 배달앱을 켰다. 오늘은 어느 배달어플에서 할인을 하는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를 훑어봤다.

처음에는 비비큐 황금올리브를 시킬까 하다가, 대학생 때 많이 먹었던 깐풍치킨이 먹고 싶어 그나마 할인이 많은 요기요에서 '깐풍치킨'을 검색했다.

다행히도 집 근처에 깐풍치킨이 파는 '치맥라이프'라는 브랜드 발견! 요기요 익스프레스 첫 구매 쿠폰으로 3천 원도 할인받을 수 있길래 주문해봤다.  

 

 

 

'치맥라이프' 브랜드는 처음 접해봐서 기대! 

 

 

 

배달은 너무너무 빨랐다. 

15분 만에 도착했다;; 빨라서 좋긴 한데 '치킨을 만드는 게 이렇게 빠르다고?' 라며 찰나의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뭐, 배고프니 빨리 오면 좋지...

'치맥라이프' 브랜드의 북경깐풍치킨은 18,000원, 추가로 배달요금 2,900원을 더해 20,900원이었다.

나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할인쿠폰을 적용(3,000원)해 총 17,900원에 북경깐풍치킨을 받아 볼 수 있었다.

 

 

 

 

맛있는 냄새가 진동!
치킨박스1, 피클2, 샐러드1 구성, 음료가 없다 ㅠ

 

 

 

치킨 양은 타사 브랜드와 비슷한 양으로 적절했고, 패키지를 개봉하는 순간 특유의 깐풍 향과 치킨의 고소한 냄새가 진동했다. (위 사진상 치즈볼은 리뷰 후기로 받은 서비스다!)

치킨의 패키지는 크라프트지 포장지였고, 고무줄 2개로 묶어서 안전하게 배송됐다. 

 

탄력이 강한 고무줄을 벗길 때 손가락에 오는 타격감은 꽤 아팠다. 그래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라면, 조금이라도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슬리브 형태의 종이띠를 인쇄해 포장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치맥라이프라는 브랜드가 배달전문브랜드가 아닌, 오프라인 치킨브랜드일 수도있어 간편한 고무줄로 포장한것일수도 있지만, 배달로 받아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치맥라이프라는 브랜드를 더 인지할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포장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또한 이왕 크라프트지 패키지로 치킨 상자를 선택했다면, 아무리 양념 종류의 치킨이라도, 은박지 포일보다는 종이 포일(브랜드 로고가 새겨지면 더 좋은)이 좀 더 치킨을 맛있어 보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치맥라이프 브랜드의 '북경깐풍치킨'은 바삭바삭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염지가 잘된 치킨. 개인적인 입맛에는 많이 짰다. 그래서 한입 먹자마자 밥이랑 먹으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늘, 양파, 고추 등 깐풍 하면 떠오르는 부자재들이 들어있긴 했으나, 매우 소량으로, 미약하여 아쉬웠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북경스러운 깐풍기 맛은 아니었고, 어중간한 깐풍 맛이었다. 치킨과 깐풍의 중간 타협점을 잘 못 맞춘 느낌이랄까.

후라이드 기반에 깐풍치킨이라, 바삭하긴 해야겠고, 이름은 북경 깐풍치킨이니 소스를 입히긴했는데, 소스가 미미하여 이게 북경깐풍치킨이 맞나 싶다. 북경 깐풍기를 1, 후라이드를 10으로 치자면, 3 정도의 비율 정도.

이왕 마늘, 양파, 고추 등의 부재료가 들어가기로 했으면, 치킨 한두 조각을 빼더라도 더 많은 야채류를 넣어 풍성하게 구성했으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

 

 

 

 

앱 내 리뷰후기로 제공받은 치즈볼, 그리고 샐러드

 

 

앱 내 리뷰 이벤트 후기 서비스로 받은 치즈볼은... 그냥저냥... 

치즈볼안에 특이하게 안에 옥수수콘이 들어있었는데, 옥수수콘 때문에 치즈볼 특유의 맛이 변질돼서 불호였다.

그리고 샐러드와 피클은 괜찮았다. 특히 샐러드는 케요네즈가 뿌려져 있었는데, 치킨을 먹다가 느끼할때즈음, 신선한 날것의 야채로 입가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음료가 구성에 없어, 목말랐다. 브랜드 이름이 치맥라이프라, 음료는 맥주를 별도로 구매해야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그마한 콜라나, 사이다를 서비스로 제공해주면 더 맛있게 먹었었을 것 같다. 

아니면 '치맥라이프'라는 브랜드 이름에 맞게 주문 시 맥주 300ml 증정 이라던가! (아, 미성년자 구매 시 곤란할 수도 있겠구나)

 

 

북경깐풍스러운 치킨 이랄까

 

 

 

북경깐풍치킨에 맞게 이런저런 야채들은 들어있었나, 그 양이 미약하여 매우 매우 아쉬웠다. 

개인적인 입맛으로 총점을 평가해보자면, (총점 별5개)

 

가격 ★★★☆☆

요즘 치킨값에 비하면 그냥 평균적인 가격으로, 별 3개!

 

양 ★★★☆☆

적당한양으로, 타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평범한 양.

 

맛 ★★☆☆☆

'북경 깐풍'느낌의 치킨이지만, 그다지 북경 깐풍 느낌이 들지 않아 평범. 그리고 너무 짬.

 

배달 ★★★★★

15분 만에 배달완료;;;

 

 

'치맥라이프' 라는 브랜드는 삐깐떼 치킨이 유명한 것 같다... 만약 시켜드시려면 삐깐떼 치킨을 드셔보시길...

어제 저녁에 먹고 새벽 5시쯤 배아파서 깼는데... 이게 치킨때매 그런건 아닌지 생각이 들긴하다;;

글을쓰다가도 지금 배가 아파서

남은 치킨 냉장고에 있는데 버려야되나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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