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급 치킨이 땡겨서 배달어플을 켰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치킨값이 금값이다 보니, 할인하는 브랜드를 잘 찾아야 한다.
그래서 찾은 게 요기요 '위대한 할인' 치킨 편에 '치킨 플러스'
치킨 플러스라는 치킨 브랜드는 처음 접해봐서 이곳저곳 검색을 해봤는데 대체로 평이 괜찮았다. 타 브랜드보다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는 치킨 브랜드 같았다.
요기요 위대한 할인 이벤트로 5,000원 자동 할인이 되고 추가 2천 원 할인받아 총 7천 원을 기본 할인받을 수 있었다.
'치킨 플러스'의 '크리미 어니언 순살치킨'은 15,900원! 양파와 부드러운 크리미 소스가 같이 제공된다고 한다.
그냥 '순살치킨'을 주문하면 14,900원인데, 천 원만 추가하면 크리미 어니언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었다. 개이득!
나는 3천 원 쿠폰이 있어서, 위대한 할인 5천 원+3천 원, 총 8천 원 할인받아 주문했다!
이른 시간 주문해서 그런지 배달은 30분 만에 도착했다.
뚜껑을 여니 방안에 고소한 치킨 냄새가 진동을 했다.
양파와 크리미 소스가 별도로 배달 왔는데, 양이 생각보다 푸짐해서 놀랐다. 보통 타브랜드는 소스가 비닐에 담겨 양이 적은데, 여기는 투명 케이스가 있어 더 신선해 보이고 깔끔해 보였다.
후라이드에서 천 원만 추가하면 이렇게 푸짐한 소스와 양파슬라이스를 준다는 게 놀랍다.
매우 배고픈 상태여서 사진을 빨리 찍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
소스 통 뚜껑을 앞접시로 사용하기 딱 좋았다. (자취생에겐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디테일에 감동...)
그리고 저 소스통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반찬통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뭔가 하나를 더 얻은 느낌이었다.
보통 다른 치킨 브랜드에서는 소스를 너무 조금 줘서 조금씩 찍어 아껴먹어야 했는데, 치킨 플러스는 소스 양이 워낙 많아서 모자를 걱정 없어서 좋았다.
바삭바삭한 후라이드 순살에, 타르타르소스 같은 느낌의 크리미 소스를 푹- 찍고, 양파 슬라이스랑 같이 먹으면 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딱 그 맛보다 조금 더 맛있다!
치킨과 양파는 신선했고, 소스는 부드러웠다. 소스와 양파 덕에 후라이드 치킨이 느끼할 일 없이 깔끔하게 맛있었다. 블로그 쓰는데 또 먹고 싶다...
요즘 치킨값이 너무 비싸서 잘 안 시켜 먹게 되는데, 이렇게 요기요 위대한 할인 이벤트가 있어, 오랜만에 시켜먹었다.
추가로 토스에서 브랜드 캐시백으로 2천 원 추가 할인받아서 진짜 저렴하게 먹은 것 같다.
치킨 금액 정산
크리미 어니언 순살치킨: 15,900원, 콜라 1.25L 추가: 1,500원, 바삭볼추가(더 바삭한 튀김): 500원, 배달요금: 2,000원
총 19,900원 에서
요기요 위대한 할인: 5,000원, 요기요 쿠폰: 3,000원, 토스 브랜드 캐시백: 2,000원
총 10,000원 할인받아, 최종 9,900원에 치킨 플러스 크리미 어니언 치킨을 먹은 셈... 후후
요즘에 만 원 한 장으로 치킨 한 마리를 먹을 수 있다니...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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