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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백신 미접종자인 나는 술집 갈 수 있을까?

by 꽁치스토리 2021. 12. 17.

 

나는 백신 미접종자이다...

백신을 맞으면 안 좋다, 뭐 이런 얘기들이 많긴 하지만 그렇다기보다 딱히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맞지 않았다.

밖에 나갈 일이 없기 때문... 물론 한 2주에 한번 정도는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마트에 장도 보러 가곤 하긴 하지만, 보통은 집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 않았다...

술이 땡기면 집에서 캔맥주를 한잔씩 하곤 하지만 가끔은 나도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과 한잔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기분이 드는 게 이주에 한 번꼴... 오늘... 술집에서 술 마신 지 이주 정도 지나니 소맥이 당긴다... 오늘 마침 불금이기도 하고...

 

 

 

 

술집에서 '서울의밤'이라는 술, 과거 사진
코로나 전, 술집에서 친구들과 '서울의밤' 한잔...

 

백신 미접종자인 나도 오늘 술집에 갈 수 있을까?

며칠 전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카페나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다는 얘기를 어디서 주워들은 거 같아서 알아봤다.

 

여러 뉴스와 기사를 통해 알아보니 내일부터 (12월 18일 0시 (토)) 백신 미접종자인 나는 사적 모임이 아예 불가하다고 한다. (백신을 한 번만 맞은 사람 포함, 음성 확인서 필수;;;)

식당은 물론 카페... 술집까지... 혼밥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술집에서는 혼술... 할리가 없다ㅠㅠ...

혼밥이야 뭐... 원래 포장해서 집에서 먹거나 하니까... 직장인 분들이라면... 혼밥 하시기 좀 그렇긴 하겠다... 아 직장인이면 백신을 다 맞으셨으려나... 정부에서는 감염 확산 상황에서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음....

 

 

 

결론은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밥은 혼밥, 커피는 테이크 아웃하는 게 서로서로 좋을 거 같고, 술집은... 가지 말고 집에서 혼술 하자, 필라이트!!! 술값 아끼고 좋지!!!

 

 

 

 

 

 

 

백신 접종자분들이 이 글을 읽을 일은 없겠지만,

백신 접종자분들은 식당, 카페, 술집, 노래방(코노 포함), 헬스장은 밤 9시까지 4명 이용이 가능하고, 피시방, 영화관, 공연장밤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국 동일)

미접종자가 사적 모임에 갈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가게 돼서 걸리게 되면 과태료 10만 원!!!이고, 사업주에게는 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 벌금이 부과되니 남에게 피해 가지 않도록 가지 않는 게 상책!!!

 

 

 

다만 상점, 마트, 백화점은 영업시간제한이 따로 없다고 한다... 밖에 사람이 없겠지만;;; 그나마 편의점은 갈 수 있겠구나...

아... 백신 맞아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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