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 2022년 우리나라에서 사라지는 것 TOP 5! - 2편

 

 

 

 

 

 

 

2위 - 스타벅스 일회용컵

 

카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스타벅스죠.

무료 전국의 1600여 개나 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최고의 카페 '스타벅스'는 얼마 전부터 환경 보호 명목으로  테이크아웃 하는 고객들에게 '종이 빨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종이 빨대로 인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지만, 스타벅스는 꿋꿋이 종이 빨대를 고수해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고 밝히며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테이크아웃 일회용컵 사용 금지 캠페인' 인데요. 이미 제주도 모든 스타벅스에서는 일회용 컵에 퇴출 했고, 서울 지역에서도 지난달 6일부터 12개 매장에서 '탈일회용컵 캠페인'이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에는 서울 전지역,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울과 제주 모든 지역에 일회용 컵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연간 1억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대단하긴한데 안타깝게도 고객이 감수하는 불편 또한 1억개 정도 생길 수 있어 보입니다.

일회용컵 대신 제공되는 '다회용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증금 1,000원을 같이 결제해야 하는데, 이를 돌려 받기 위해서는 컵을 '세척해서 반납'해야 한다고 하기 때문이죠. 대충 쓱- 씻어서 내면 반납 불가, 겉에 붙어 있는 라벨을 직접 제거한 후 컵 속의 음료 거품이 확실하게 없는 것이 확인되어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체 주문 시에는 그 컵을 다시 모아와서 반납해야 하고, 그 와중에 키오스크를 사용해 반납이 이루어지다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해당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울상 짓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들은 '취지는 좋지만 너무 불편하다' 라는 불평을 쏟아 내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에서만 568개나 되는 매장이 있을 정도로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스타벅스인 만큼, 그들이 일회용품 감소에 앞장서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만큼 많은 고객에게 끼치는 불편함을 해소할 방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 되면 더욱 좋겠네요.

 

 

 

 

 

1위 - 셧다운제

 

약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을 울게 만들었던 법안이 있죠. 바로 자정만 되면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 계정을 강제로 접속 종료시켜 버렸던 '셧다운제' 입니다.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에 막겠다는 명분으로 채택된 법안이 었지만, 청소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비판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그러던 지난 6월, 사람들을 그야말로 분노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마인크래프트'가 돌연 성인용 게임이 되어버린 것인데요. 전세계에 서버를 제공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본사의 '로그인 서버'에서 '셧다운제가 시행되는 한국만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는 없다' 며 19세 미만의 개정을 원천 차단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 만해도 청와대는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어린이날에 축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던 게임 이었는데, 하루아침에 게임에 접속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다니, 이 사건은 결국 '셧다운제가 과연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한 원천적인 의문을 불러 일으켰고, 이윽고 폐지에 대한 논의 까지 가속화되기에 이르렀죠.

기나긴 논의 끝에 2021년 11월 11일, 드디어 폐지 법률안 이 가결, 2022년 1월 1일부터 셧다운제는 폐지 된다고 하는데요. 물론 여전히 보호자가 따로 신청해, 게임 시간 규제를 할 수 있는 '선택적 셧다운제'는 남아있지만 모든 16세 미만의 접속을 강제로 막는 것보다는 훨씬 합리적이죠. 이를 통해 게임 강국 이라 불리던 한국의 위상이 다시한번 살아 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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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출처 - 랭킹스쿨(https://youtu.be/3ZmUXbj4H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