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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게 무슨 일... 2022년 우리나라에서 사라지는 것 TOP 5! - 1편

by 꽁치스토리 2021. 12. 20.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앞으로 10일 뒤면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새해 기념으로 '2022년이 되면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5위 - 호텔 어메니티

즐거운 호캉스를 보내고 난 후 남는 기념품, 바로 호텔 어메니티입니다.

호텔 어메니티는 보통,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다양한 물품 및 서비스를 통칭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소모품으로 알려져 있죠. 호텔이 보급화되어감에 따라, 어메니티 역시 유명 브랜드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투숙객들에게 훌륭한 기념품이 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2022년부터는 이런 기념품을 공짜로 챙길 수 없게 된다고 하죠.

그 이유는 바로 환경부의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방침에 따라 50실 이상의 숙박업소에서 더이상 일회용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동안 호텔 등의 숙박 업소는, 일회용품의 무분별하게 사용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인터컨티넨털 호텔 그룹의 자사에서 사용되는 어메니티 플라스틱 용기에 개수만 해도 무려 1년 '2억개' 라고 하니, 줄이는 이유가 이해 당하기도 하죠. 결국 전세계적인 '탈 플라스틱 운동'에 우리나라도 동참하며, 2022년 부터는 호텔에서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도록 금지 조치를 한 것입니다.

해당 방침에 따르면 앞으로 호텔들은 어메니티를 유상으로 판매하는데요. 하지만 가격 책정도 어려운 데다가 고객들의 불만이 커질게 뻔해, 호텔도 골머리를 썩히는 중이라고 하죠. 이참에 일회용 어메니티를 아예 없애겠다고 선언, 펌프가 달린 다회용 디스펜서를 객실에 비치하는 등 대안을 내놓은 호텔도 있지만, 과거 투숙객들이 다회용 디스펜서의 몹쓸 짓을 저지른 사건들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 어메니티를 줄이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고객들이 겪게 될 불편이나 불안에 대한 대책도 얼른 마련 되어서 2022년에도 즐거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4위 - 문화재 번호

여러분은 국보 1호가 뭔지 아시나요?

보물 1호는 숭례문과 흥인지문이죠. 하지만 앞으로는 숭례문과 흥인지문이 '국보'인지 '보물'인지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문화재 앞에 붙는 문화재 번호가 사라지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부르는 문화재 번호는 사실 일본 강점기의 잠재였다고 하죠. 당시 한국을 수탈 하던 조선총독부는 국내 문화재의 관리와 수탈을 편하게 하려고 160개의 문화재 마다 번호를 붙였고, 그것이 관행적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문화재 마다 서열을 매길 수 없는 고유의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번호들이 문화재 순위를 매기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국민이 생기는 것도 큰 문제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2015년 문화재청이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약 70퍼센트가 국보 1호라는 명칭에 대해 '가치가 가장 높은 문화재의 부여하는 번호'라고 인식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국보 1호를 숭례문이 아닌 훈민정음으로 바꿔야 한다. 라며 문화재단의 우위를 가려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었죠.

결국 문화재청은 문화재 지정번호를 없애는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고 내년부터는 4,100개에 달하는 문화재 번호가 모두 사라지게 되는데요. 같은 이유로 문화재 번호 뿐만 아니라 사적과 천연 기념물 번호까지 사라진다고 합니다.

 
 
 
 
 
 
 
 

3위 - 성형외과 광고

지하철역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성형외과 광고, 다들 보신적 있으시죠.

가장 잘 보이는 것에 항상 걸려 있어 눈을 피할 수도 없거니와 광고의 적게는 문구 들도 하나같이 자극적이다 보니 지하철역을 이용하던 사람들의 불만이 굉장했다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인해 직접적인 시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잘못된 외모지상주의나 외모 차별 같은 뿌리 깊은 사회문제를 야기, 미성년자 들에게도 악영향에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였는데요. 2017년 1~4호선 민원 1182 건 중 90% 이상의 민원이 이런 광고에 대한 민원 이었다고 하니 그 불만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죠. 게다가 무단으로 일반인의 사진이나 연예인의 사진을 도용하는 경우도 많아, 이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수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서울 교통 공사는 지하철광고 혁신 방안에 마련, 2022년까지 지하철역에서 모든 성형 광고를 퇴출 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뿐만 아니라 상업광고 자체를 30% 줄이고 대신 예술 작품을 전시하겠다는 포문까지 내보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매해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서울 지하철에서 광고를 뺀다면 적자가 더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게 되는데요.

실제로 서울시의 경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줄어든 운임 수입이 4천 5백억 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만이 많던 성형광고 최소화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하니 많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던 성형 광고들 2022년 부터는 정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1~2위 보러가기 - 2편 ]

 

이게 무슨 일... 2022년 우리나라에서 사라지는 것 TOP 5! - 2편

2위 - 스타벅스 일회용컵 카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스타벅스죠. 무료 전국의 1600여 개나 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최고의 카페 '스타벅스'는 얼마 전부터 환경 보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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